한혜진1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시한부, 멜로영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면서 목숨까지 걸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를 보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거칠고 말도 험하게 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태일의 모습이 이상하게 제 마음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사채업자라는 밑바닥 인생을 살던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리고 시한부 선고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담담하게 그려냅니다.사채업자 태일이 보여준 사랑의 방식태일은 빌려준 돈은 어떻게든 받아내는 사채업자입니다. 냉혹해 보이는 인물이지만, 그의 안에도 분명 최소한의 연민은 존재합니다. 아버지의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신체 포기 각서나 다름없는 서류에 도장을 찍는 허정을 보며, 태일은 처음으로 자신의 일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여기서 ‘각.. 2026. 3. 2. 이전 1 다음